독후감 카테고리의 첫 포스팅이
독후감이 아닌 책 선물이라니 조금 아이러니 하지만
꿈을 찾아 떠나는 이에게 하는 딱 맞는 선물이니 카테고리명과 조금 다르더라도 몇자 적어보기로 결심했다.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던 선배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른 부서로 이동을 가게되었다.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의 놀람과 충격이란 ^^;;
나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충격을 받았는데,
알게 모르게 선배를 많이 의지했었던 것 같다.
업무가 많이 겹치지도 않았음에도
어쩌다 의지를 많이 하게 됐는지 고민해보니...
내가 가장 고민하고 있던 내 직무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준 첫.선.배여서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엄연히 지금 회사는 세번째 회사인데, 이직 2번을 해서 만난 첫선배라니...쓰면서도 말이되나 싶다)
어쨌거나
새로운 꿈(?)을 위해 팀을 이동하는 선배를 위해
앞으로 행복한 일로만 가득하길 바라며 선택한 책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다.
+) 드라이플라워는 책이 선배 취향에 안맞았을 때를 위한 안전장치로 준비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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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선배의 독서 취향을 모르다 보니
선뜻 내 취향의 세계사 분야를 고르기 어려웠고,
그리고 에세이는...
아직 내 돈 주고 사기엔 요상한 거부감이 있어서...추천 받은 책이 있었으나 과감하게 패스!
멋들어진 제목의 자기계발 분야는
후배가 선배를 열심히 하라고 채찍질하는 이상한(;;;) 모양새가 되는 것 같아
고민고민 끝에 선택한 책이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굳이 장르를 분류하자면 판타지 소설이지만,
내심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자기 위안을 하면서 책을 골랐다.
이 역시 선배 취향일지는 모르겠으나...
꿈을 쫒아 움직이는 이에게 <꿈>과 관련된 소설 한 권쯤은 괜찮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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